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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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마치고...이야기 2012. 8. 19. 23:52
뭐 어느날 갑자기 공지가 떠서는...... 파란이 어쩌구 저쩌구 그동안 이용이 또 어쩌구 저쩌구.. 그러더니 한마디 하는 말이 다음이 어떻고 티스토리가 어쩌고 저쩌고. 익스프로스를 부르지않아도 이사를 해줄테니 가입은 해라... 옛날 한미르 시절부터... 그리 열심이지는 못 했어도 가끔은 들여다 보고 지인들과 인사도 나누곤 했기에 그냥 없에버릴려니 쬐끔은 아쉬움에 이사를 하기로 하고........ 그럼 해 주시오... 하고는 한동안 와 보질 못했는데... 공교롭게도 그동안 무쟈게 바빴다. 인터넷 장사를 하다보니 자연스레 택배사와 친하게 되었는데 택배사 사장의 부탁도 있고 하여 아르바이트로 아파트 몇 곳 택배물건 배달을 해 주었는데. 한구역에 갑자기 결원이 생겨서 맡아서 해보질 않겠냐는 말에 몇 달 동안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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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 참 이상하다.이야기 2012. 4. 29. 01:20
거 참 이상하다 왜....우리 동네에는테레비에서 꽃이 핀다고 해야만 꽃이 피고비가 온다고 해야만 비가 올까...?거 참...정말로 이상하다백 이십만원 하던 송아지 60만원 밖에 못 받고한포에 4천 5백원 하던 비료는 1만 2천원이 되었는데그건 왜 또.. 테레비에 않 나올까...아무래도 이건...지난 여름 소나기 무지 퍼붓던 날테레비에서 파지직 소리나더니...고장이 났나벼... 다른이유는 엄써...요즘은 테레비 틀면광우병이 어떻고, 누가 누구에게 돈을 주었고맨날 그런 얘기밖에 않해이제는 아무래도 내 귀까정 고장이 났나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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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절이 하 수상하니...이야기 2012. 4. 29. 01:10
세월이 팍팍하여 가슴은 답답하여도 계절은 어김없이 돌아오네요.몇 십년 만의 폭설이 왔다고 뉴스에서 호들갑 떨던게 엊그제 같은데봄이 온다는 뉴스와 함께 개나리, 진달래,벗꽃이 피고이제 머지 않아꾀꼬리 울음소리도 들릴거라 생각합니다.말썽장이 아들놈 고등학교 졸업하니 좋아라 했는데~ 웬걸대학 등록금 걱정해야 되고...날나리 딸년 대학 졸업한다기에 이제 한숨 돌리나.. 했더니겨울이 오기전에 시집을 간다네요.. 딸이 아니라 웬수~~!!! ㅎㅎㅎ전에는 그래도 소 한마리 팔면 한학기 등록금은 냈다지만 이제는...최소한 다섯마리는 팔아야... 등록금이 겨우 된답니다.뭐 대학도 고급화 되어서 비싸졌으니공부도 고급으로 가르쳐 주겠지요.그럼 취직도 고급으로 될 것이고....흐미 좋아라...아마 월급도 고급으로 받을것이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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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머니 이야기이야기 2012. 2. 8. 10:24
삘 삘삘....삘 삘삘....삘 삘삘....눈을 떠 보니 네시반이다.아니 이 시간에 웬... 전화 람....문득 오래전 일이 생각난다.그 날도 네시반 이었다.홍 형... 나 좀 태우러 와 주시겠오..?서울 갔다 오던 친구가 눈길에 미끄러져서 꼼짝도 할 수가 없단다.이런... 어디쯤인데..?영월 조금 지나서요.아내는 이 시간에 웬 일이냐고... 짜증 반 걱정 반 이지만이 시간에도 와 줄 것이라고 나를 믿고 전화를 해준 친구가 고마웠다.그런데 오늘은.....전화기를 보니 시골에 계시는 아버님이시다.예..접니다.새벽에 미안한데... 할머님이 돌아가셨다.아 드디어....그 동안 어머니 께서 어머님(나에겐 외할머니)을 모시고 계셨다.여러 형제들이 있지만 연세가 드시면서 조금씩....이상한 말씀도 하시고...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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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이야기 2.이야기 2012. 1. 9. 01:05
강원도에 살면서... 처음으로 오른 대청봉의 감동도 잠시...10월인데도 너무 추워서 차도 한잔 마시지 못하고 바로 하산길에 들었다.눈아래 중청 대피소가 어서오라고 손짓한다. 대피소로 가는 사면에 누워서 사는 잣나무라 하여 눈잦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천연기념물인지 어쩐지... 암튼 보호수종인것은 맞다.ㅎㅎㅎ그런데 잦나무 이면 잦은 언제 열리지...?휴게소에서 잠시 쉬면서 가져간 떡 과 컵라면으로 점심을 먹고...(아침인가..? ㅎㅎㅎ)캔맥주 하나... 집에서 담은 포도주 한잔, 그리고 다시 출발하니... 열시 이십분이다.위치 때문인지... 중청보다 더 낮아 보이는 대청봉이... 잘 가라고 인사를 한다.아하 말로만 듣던 봉정암이 여기로 가는가 보다. 다음에는 꼭 한번 들려 봐야지...조금더 내려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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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이야기 2011. 10. 20. 12:54
태백에 근 30년을 살면서...나름 산을 좋아 한다고 하면서...이번에 첨으로 설악산을 다녀왔다.아 전에 흔들바위나 울산바위까지는 다녀왔지만, 울산바위는 어디까지나울산바위가 아닌가 ...ㅎㅎㅎ작년 10월에 가려고 계획을 세웠는데... 전날 밤 술을 거하게 마셔서마눌이 성질나서..포기하고...ㅎㅎㅎ 일요일 낮 한시쯤 출발해서 양양가서 점심먹고(몬 점심이 이래..ㅋㅋ)태백에서 하나 구입한 손전등 잊고가서 하나 더 사고 그리고 오색으로 가서 방잡고 동동주 곁들여 저녁....여기 어디가면 맛있는 저녁을 먹을 수 있을까요...?ㅁㅁㅁ 식당으로 가시면 좋을거예요..젤 맛있게 한다고 소문이 자자 합니다.예~~ 감사합니다.산채정식을 먹었다.둘이 먹다 셋이 죽을만큼 맛있지는 않았지만 짜지않고 담백한 반찬들이 좋았다.이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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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더 참으면 될꺼나...이야기 2011. 8. 28. 20:48
김형 오늘은 어찌 지내셨나요...? 털북숭이 아저씨 김도향님의 노래와 같이... 아~~~ 세월은 잘 간다~~!!! 가 아니더라도... 어느덧 8월도 막바지 입니다.올 여름은 비가 많이 와서 크게 덥지는 않았지만 덕분에... 모든 농작물이 잘 자라지 못 하고, 결실이 않되어 결론적으로는 전 지구적인 농산물 가격인상을 불러오고 전 품목을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의 먹거리 시장 형편에 결국은 서민들이 씀씀이를 더 줄여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네요.ㅡ그렇거나 말거나.... 난 아직도 경제 대통령 이명박님의 통치이념에 찬사를 보내며, 자나 깨나 애국 애민으로 노심초사 하는 든든한 한나라 당이 있기에... 자고나면 좋아질 거라는... 며칠만 더 참고 견디면 모든게 해결될 거라는... 그 약속을 믿습니다.대기업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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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이야기.이야기 2011. 8. 19. 01:04
어제저녁 일곱시 쯤에 전화가 왔다.삐리리~~~삐리 ♬- 뭐하세요 빨리오세요단골 택배영업소에서 온 전화다.무슨 급한 일이기에 이러실까.... 각시랑 부랴 부랴갔더니태연하게 마당에서 옥수수를 까고 있다.- 웬 옥수수를 까고 있어요? 보내야 돈되지..ㅎㅎ- 여기 앉아 빨리 까기나 해요. ? ? ?옥수수를 까면서 들은 이야기는...전날 배송차를 띄우는데 무슨이유에서 인지 옥수수 세자루가 송장이 않 붙은채로 실려갔단다.물류센터에서 분류중에, 송장이 없으니 실려갔던 차에 그대로 반송되는건 당연한거...고객에게 배달될 시간에 영업소로 다시 돌아와 버렸으니, 상품가치가 떨어져서 다시 보낼 수도 없고, 그렇다고 버릴수도 없으니 나누어 먹자는... 택배 사장님의 말씀....하루인데 그냥 다시 보내면 되지 여기서 까먹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