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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에도 않 되는게 있나요.?
    2010. 1. 19. 23:26
    천하에 않 되는게 없는나라...
    또... 그리구 못 하는것두 없는 나라... 그런 우리나라에두 않 되는게 있는 줄은 저두 처음 알았습니다.ㅎㅎㅎ
    저에게 좀 오래된 시계가 하나 있습니다요.
    1963년도에 생산된 것이니거의 50년이 되어 가네요.
    님들도 옛날에 보신적 있으시죠...?
    흔들어서 태엽감아 쓰는 이른바 반자동시계
    사실은 제것이 아니고 아버님이 쓰시던 것인데 십 여년전 언젠가 시골집에 갔다가
    책상 서랍 먼지속에서 잠자고 있는걸, 제가 깨워서 저의집으루 델꾸 왔거든요.
    제가 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 였는데.
    마침 유명한 시계기술자 였던 분이 병실에 함께 입원을 해 계셔서...
    님께 부탁드려서 이른바 분해소제를 하고 그 뒤로 10년넘게쭈~~욱 잘 차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부터 시간이 조금식 늦어져서 걱정했는데 때 마침 유리가 깨어져서...
    온 동네 시계방을 돌고 돌아.. 겨우 유리는 끼웠는데 이런...
    그날부터 방수가 않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우리 끼울때 말하긴 하더군요...
    아마 방수는 잘 않 될 거라고... 그런데 이건 잘.... 이 아니라 전혀 않되니..
    그래서 이리 저리 수소문 하여 세이코시계의 한국 본사고객센터를 알게되어
    혹시 잘 고치면 새거같은 기분으로 쓸 수도 있겠다는 기대감에 연락을 했더니...
    이제는 고칠수 없다는 슬픈소식을 줬지 뭡니까....
    그래서 이젠 그냥 포기하고 데리구 삽니다요.
    세수할땐 꼭 빼서 주머니에 넣고.... 또 시간 좀 늦어지는거야..뭐 어차피 시간 싸움으로 살아가는 것두 아니니..ㅎㅎㅎ
    그래두 중요한거 하나 알았으니 이것두 큰 소득이 아니겠나요..?
    그게 뭐냐구요.. 바로... 한국에두 않 되는게 있다는거...ㅎㅎㅎ
    누가 이 시계... 잘 고쳐 주실분은 없으신가요...?


    아래는 세이코 회사와 주고받은 메일 내용입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안녕하십니까? SEIKO 공식 수입원 삼정시계(주) 입니다.
    첨부하여 보내주신 사진으로 당사 C/S 센터에 문의결과 시계가 좀 오래되어 분해세척을 해도 시간오차 범위를 크게 줄이기 어렵다고 합니다.(기본 하루오차 40초이상)
    또한 이 시계에 맞는 유리a/s자재를보유하고 있지 않아 방수문제도 해결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됩니다.
    좋은 답변 못드려 죄송하고 수리가 불가 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Original Message -----
    From: 태백
    Sent: Thursday, September 24, 2009 6:59 PM
    Subject: 시계 수리에 대하여 질문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강원도 태백에 살고 있는 홍 병윤 이라 하는 사람입니다.

    이렇게 ㅡ글 드리게 된 것은...

    저에게 좀 오래된 시계가 있는데 그동안 잘 쓰다가...

    몇년전 유리가 깨어져서 갈아 끼우고 부터는 시간도 점점 느려지고 방수도 않 되네요.

    동네 시계방에 몇 군데 가 봤으나...

    시계가 너무 오래 되었고... 또 요즘은 모두 전자시계를 쓰기에 시간 조정하는 기계도 없애버렸고 등등...

    방수도 여기서는 못 한다고 합니다.

    유리 끼우는 것도 여기서는 못하고, 서울로 보내서 끼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손목에 차고는 다녔으나... 방수가 않 되니 얼마나 조심스러운 지요.

    그러던 어느날.

    혹시 회사가 아직 유지되고 있다면 고객 센터가 있을 테니 찾아보자는 생각에

    인터넷에 검색하여 귀사 고객센터를 알게되고 이렇게 메일 드리게 되었습니다.

    첨부한 사진으로 보셔서 아시겠지만

    흔들어서 태엽감아 쓰는 시계입니다.

    당시에는 자동이라 했지요.

    (일련번호로 보아서는 1963년도에 생산된 시계인것 같습니다.)

    시간이 느려지지 않고 잘 맞게하는 것과, 방수가 다시 잘 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겠는지요...?

    가능하다면 비용은 얼마나 되는지 알고 싶어 인사 드리게 되었습니다.

    좋은소식 기다리겠습니다.

    임직원 여러분의 건강하심과.

    귀사의 영원한 발전을 빌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2009년 9월 24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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