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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리울에 쌓인눈 봄맞아 다 녹도록
오실님 기다리며 하얀밤 지새우고
밤새워 흘린 눈물 별꽃으로 피어날제산등성이를 휘 넘어오는
파란 바람에게물어보고
허공중에 높이 뜬 솔개미에게도 물어 보았소정든님 고운그대봄이면 오실련지
삼복더위 지난후인 팔월이면 오시려나
오곡백과 익어지는 가을이면 오시겠지
기다리다 밤이가고 한숨속에 꽃이지니..
이젠 하마 잊으셨나 터진입술 앙다물고
사립문 닫아걸고 눈물속에 돌아설제
고삿길 개짖는 소리 행여하는 나의마음
미움도 원망도 그리움으로 변하여라가슴은 두근두근 마음은 허둥지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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